[날씨] 추위에 중부 곳곳 약한 눈...빙판길 미끄럼 조심 / YTN

2019-12-07 62

주말인 오늘은 큰 눈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입니다.

영하권 추위 속에 중부 일부 지역에는 약한 눈이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추위와 눈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추위에 눈까지 겹쳐서 걱정입니다.

지금 눈이 오는 곳 어딘가요?

[기자]
네, 지금은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으로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앞으로 2~3시간 정도 약한 눈이 내리면서 곳에 따라 1cm 안팎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날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쌓일 정도는 아닙니다.

눈은 그쳤지만 주의가 필요한 곳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인데요,

지금은 눈이 그쳤지만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에 1.5cm, 철원군 근남면에 1cm의 눈이 내렸고, 경기도 연천과 포천에도 0,6cm 의 눈이 왔습니다.

눈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산간이나 이면 도로는 빙판을 이룰 가능성이 커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위도 길게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인데, 기온은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입니다.

덕유산 기온이 영하 14.6도까지 내려갔고요.

그밖에 대관령 영하 12.1도, 대전 영하 7.2도, 서울도 영하 5.3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도 서울은 영하 2.3도에 머물고 있고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6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이번 주와 달리 한주 내내 큰 추위 없이 비교적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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